광학검사 장비전문 기업인 NCB네트웍스가 삼성전자와 중국 BOE 등 신규 라인 증설에 연이은 검사장비 공급으로 올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NCB네트웍스는 삼성전자의 탕정 8세대 라인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와 관련해 AOI검사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LCD 광학검사장비 기업인 NCB네트웍스는 삼성전자의 8세대 탕정 1개 라인과 중국 7.5세대 라인에 공급을 하게 됩니다. 라인당 200억 정도 규모인 AOI검사장비 공급으로 삼성전자 2개라인에 대한 공급규모는 400억원이 됩니다. 여기에다 이달 중 공급하는 중국 BOE 8세대 1개라인의 경우는 단독수주여서 300억원규모 공급이 최종 확정된 단계입니다. 이럴 경우 삼성전자 2개라인 400억원과 중국 BOE 1개 라인 300억원 등 700억원 규모가 됩니다. 이와 함께 현재 중국 심천TCL에도 8.5세대에 대한 투자 협의와 공급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삼성전자 등 반도체·LCD 기업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브마이크로 장비 검사기술이 향후 LCD에서 AMOLED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NCB네트웍스가 기술구현에 성공한 AMOLED 장비 역시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SMD)에 대한 공급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매출 360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 NCB네트웍스는 이미 4월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지난해 매출의 2배에 육박하는 6~700억원대 공급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올해 전체로 보면 800억원 규모, 하반기 태양광 잉곳 장비 부문의 대량 공급 까지 까지 합할 경우 최대 1000억원 매출도 가능하다고 NCB네트웍스는 내다봤습니다. NCB네트웍스는 이밖에 3D 관련산업의 성장에 따라 3D부문의 광학 검사장비도 국산화시켜 3D시장 확대에 따른 생산공급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