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들이 속한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관련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에서 장중 19거래일만에 매도세롤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7일 코스피 시장 전체로는 1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19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전 10시10분 현재 외국계창구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에 대해 70억원~250억원 내외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1.50%)를 중심으로 LG전자(-2.44%), 하이닉스(-3.00%) 등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전체로도 외국인 매수세가 급격히 둔화되며 장중 150억원 내외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대형 IT주들의 약세를 유발시키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