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환율전망대] "1120원 지지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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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또다시 1120원의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와 위안화 절상 기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지속 등이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이날도 외환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1120원의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외환시장동향 보고서에서 "지속되는 하락압력 속에 당국 개입 경계와 배당시즌을 맞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이 환율의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다"며 "전날 KT와 SK텔레콤의 약 6000억원의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해 이와 관련한 수요가 이번주 나타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이날 원달러 환율의 낙폭 확대 여부는 당국의 개입 강도 강화 여부에 달려있다"며 "1120원을 앞두고 레벨 부담 및 당국의 개입 강도 강화 가능성이 해당 레벨에서의 매도 플레이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재원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대리는 "그동안 큰 폭으로 상승한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와 동조해 쉬어가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고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강도가 커짐에 따라 환율은 강보합권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도 이날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지만,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주가의 탄력적인 반등세가 나타난다면 당국의 시장방어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 유가의 상승세 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꾸준히 지켜지던 1120원대가 하향 돌파될 것"이라며 "하향 돌파시 롱스탑(손절매도) 증가 등으로 낙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신한은행 1118~1124원 △우리은행 1118~1123원 △하나은행 1119~1129원 △우리선물 1120~1126 △삼성선물 1120~1126원 등이 제시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외환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와 위안화 절상 기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지속 등이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이날도 외환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1120원의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외환시장동향 보고서에서 "지속되는 하락압력 속에 당국 개입 경계와 배당시즌을 맞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이 환율의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다"며 "전날 KT와 SK텔레콤의 약 6000억원의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해 이와 관련한 수요가 이번주 나타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이날 원달러 환율의 낙폭 확대 여부는 당국의 개입 강도 강화 여부에 달려있다"며 "1120원을 앞두고 레벨 부담 및 당국의 개입 강도 강화 가능성이 해당 레벨에서의 매도 플레이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재원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대리는 "그동안 큰 폭으로 상승한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와 동조해 쉬어가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고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강도가 커짐에 따라 환율은 강보합권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도 이날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지만,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주가의 탄력적인 반등세가 나타난다면 당국의 시장방어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 유가의 상승세 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꾸준히 지켜지던 1120원대가 하향 돌파될 것"이라며 "하향 돌파시 롱스탑(손절매도) 증가 등으로 낙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신한은행 1118~1124원 △우리은행 1118~1123원 △하나은행 1119~1129원 △우리선물 1120~1126 △삼성선물 1120~1126원 등이 제시됐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