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018년까지 중국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에 31개의 백화점을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달 초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해외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도 실시했습니다. 롯데쇼핑측은 "해외 사업은 이제 시장조사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시장개척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1~2년 내 칭다오와 다이롄, 창춘의 구체적인 입점 지역을 확정지은 뒤 상하이, 난징 등 중국 남부지역으로 진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