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올해도 1등이에요
1·4분기 국내 노선 마켓쉐어,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기록

부산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저비용항공사 중 국내 노선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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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1·4분기동안 국내 노선에서 총 43만4435명의 승객을 수송,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p 높은 9.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같은 실적은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총점유비가 1위다.

노선별로는 부산∼김포 노선에서 42.3%로(대한항공 57.7%) 지난 연말 41.3%에 비해 1%p 상승했다.부산∼제주 노선에서는 38.6%로(대한항공 43%,제주항공 18.4%) 지난 연말 35%에 비해 3.6%p 상승했다.소폭이지만 두 노선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에어부산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타 저비용 항공사들은 수익성이 낮고 영업이 어려운 국내선보다는 국제선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지만 에어부산은 당초 취지를 견지해 부산∼김포 노선의 ‘3050셔틀서비스’를 지속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임시 증편을 통해 꾸준히 공급을 확대하는 등 고객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스케줄을 보완한 점이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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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지난 3월 29일 부산∼후쿠오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진출한데 이어 오는 26일에는 부산∼오사카 취항을 앞두고 있다.두 노선 모두에서 매일 왕복 2회 운항(아시아나항공과 코드쉐어)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40만 명을 수송해 7.7%의 점유율을 기록, 저비용항공사 총 점유비 27.2%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