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배틀' 싱가포르팀 1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주최…베이징대회 폐막
아시아 지역 대학생들의 창업 · 발명 아이템 경연대회인 '2010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 1등상은 싱가포르팀에 돌아갔다.
싱가포르팀은 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학교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올 대회 시상식에서 기업들이 선별해 신뢰성있는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중광고시스템'으로 영예의 1등상을 받았다. 2등상은 온라인 중국어 교육 시스템을 선보인 필리핀팀,3위는 꽃송이 현미발효 버섯을 개발한 한국팀(진주산업대)에 돌아갔다.
참가 대학생들은 "국가별 · 지역별로 사회 ·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점도 달라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아시아 대학생 창업 교류전은 빌 게이츠와 같은 거상(巨商)을 꿈꾸는 아시아 지역 젊은이들이 아이디어 배틀을 펼치는 행사로 올해가 9회째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국 121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5일 인민대에서 열렸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출전자들은 행사기간에 친선을 도모하면서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