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승용차의 연비개선을 위해 2011년 하반기부터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는 타이어 제품의 회전저항(마찰력)과 젖은 노면 접지력(제동력)을 측정해 이를 등급별로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고효율 보급이 확산될 경우 연간 35만 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일본과 미국, EU가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를 시행하거나 시행할 예정에 있어 이들 나라에 수출을 지속하기 위해서도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경부는 설명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