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는 21일째 감소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 1천억원이 넘는 자금 순유출이 7거래일째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면서 유출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이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618억원이 순유출됐다.

ETF를 포함하면 1천421억원이 줄었다.

ETF를 제외했을 때 7거래일간 하루 평균 유출액은 1천477억원, 7거래일간 총 유출 규모는 1조337억원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71억원이 빠져나가 21거래일째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이 기간 유출 규모는 9천276억원에 달한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조1천471억원의 뭉칫돈이 순유출되면서 펀드 전체로는 2조1천716억원이 순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2조4천131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5천342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29조8천624억원으로 3천891억원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