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우리나라 실업률이 선진국보다 낮은 이유로 산업 구조, 인구, 사회학적 구조 등의 차이를 제시했습니다. 1월 고용동향을 보면 국내 실업률은 4.8%로 선진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인구의 고령화, 여성의 가사노동, 청년 실업의 특수성 등으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에 실업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이 없을 때 다른 일을 찾지 않는 농림어업 분야 종사자 비중이 선진국보다 높아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아지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조형래 스카우트 부사장은 한국직업방송의 ‘잡투데이’에 출연해 “현재의 실업률이 실제 고용 동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정부의 실업 대책 마련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