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50~60대 女 30%
올해 1분기 시청 시간을 연령대별로 보면 젊은층에서는 지상파와 케이블 시청 시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10대는 지상파 71분-케이블 53분,20대는 지상파 66분-케이블 45분이었다. 그러나 40대는 지상파 148분-케이블 69분,50대는 지상파 186분-케이블 74분으로 중년층에서는 지상파 방송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지상파 채널별 주 시청자층은 확연히 구분됐다. KBS2 채널은 10대 남자와 40대 남자가 각각 60%로 나타났고,KBS1은 60대 이상 남자가 80%에 달했다. MBC는 20대 여자가 50%를 차지했고,SBS는 50~60대 이상 여자가 30%씩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 케이블 채널 선호 프로그램도 달랐다. 10대는 투니버스와 챔프 등 애니메이션 채널이 가장 많았고,20~50대 여성은 MBC 드라마넷과 tvN,SBS 플러스 등 드라마 채널을 좋아했다. 남성의 경우 채널 CGV와 OCN 등의 영화 채널과 스포츠 채널을 선호했다. 50대 이상 남자는 슈퍼액션과 YTN뉴스를 즐겨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