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닥터아파트가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7%, 전세가변동률은 0.0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이 0.40% 떨어져 작년 3월 이후 최대폭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강남구(-0.54%)가 크게 떨어져 3.3㎡당 4천2백81만원을 기록, 2월초 4천3백만원을 넘어선지 두 달여 만에 이를 깨고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약보합을 보이는 상황 속에서 저가매물이 간간히 거래되자 시세가 하향 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어 송파구(-0.49%), 강동구(-0.33%), 서초구(-0.21%) 등 강남권 재건축단지 모두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