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재치넘치는 미니홈피 게시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연아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초반 실수를 딛고 소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갈라쇼까지 마친 김연아는 대표팀 후배 곽민정(16), 김민석(17.이상 수리고) 등과 토리노 시내를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며 즐겁게 지냈다.

1일 김연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시리얼 드실라웅?' 이라는 제목의 글은 사진과 함께 '쇼트 말아 드시고 호텔와서 시리얼 말아 드심'이라는 재치 넘치는 글을 남겼다.

이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로 주저앉았던 자신의 부진을 빚대 표현한 말이다.

한편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팬들은 팬사이트 '안현수닷컴'을 '김연아닷컴'으로 바꿔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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