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무역수지가 2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출은 376억달러로 지난 2008년 3월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경제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3월 수출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376억8천만 달러. 수입은 48% 증가한 354억 달러로 전체 무역수지는 21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두달 연속 20억 달러 이상 흑자 행진입니다. 무엇보다 수출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보다 무려 124%나 증가했고 자동차부품(105%)과 가전(56%), 액정 디바이스(45%) 등 주력품목 모두 큰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출 지역 역시 대지진 여파가 있는 중남미를 제외하고 모두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수출 금액 역시 지난 2008년 3월보다 높아 글로벌 경제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평가입니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제품 증가 그리고 유가상승 등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자본재는 물론 소비재 수입도 두자릿수 이상 늘어 소비 회복 심리가 반영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주요 품목 수출이 강세를 보였지만 수입 역시 증가하면서 3월 무역수지는 2월보다 1억2천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1분기 전체로는 수출 1천16억달러, 수입 979억달러로 37억달러 흑자입니다. 정부는 원화절상과 원자재 상승 그리고 미국 중국간 통상분쟁 등 불안 요인은 있지만 앞으로 해외수요 회복, 중국의 내수 부양책 등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연간 200억 달러 흑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