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액이 기대치의 1/3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9백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불만족 이유로는 '협상이라기 보다는 통보에 가까운 방식 때문'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실제로 인상된 금액이 너무 적어서', '연봉이 동결 또는 삭감됐기 때문'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직장인들이 기대했던 연봉 인상액은 252만원인 반면 실제 인상된 금액은 93만원으로, 기대치의 1/3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