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0일 인터넷판에서 14살의 중학생이 최근 애플사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 세계 최연소 아이폰 앱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8학년에 재학 중인 피어스 프리먼은 `카드쉐어(Cardshare)'로 명명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처음으로 개발, 애플사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카드쉐어는 종이 명함 대신 인터넷 공간에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명함 소프트웨어로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트위터나 페이스북 정보 등을 담을 수 있다.

프리먼은 "방과 후나 주말ㆍ휴일 등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작업을 했으며 관련 프로그램 수업이 없어 혼자 공부하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잡지는 전했다.

애플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현재 10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된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