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 "21세기 키워드는 창의ㆍ선견ㆍ유연" - 삼성전자 임원 교육자료 한국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삼성전자 임원교육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21세기 생존의 키워드로 창의성과 선견력, 유연성 등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산업과 기술은 물론 소비자와 직원들의 변화를 따라잡지 않으면 기업도 임원도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 대통령, 차관급 6명 인사 실시 - 통일 차관 엄종식ㆍ지경 차관 안현호 이명박 대통령은 통일부 차관에 엄종식 남북회담본부장, 지식경제부 제1차관에 안현호 산업경제실장을 각각 내정하는 등 차관 및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 인사는 이달 내로 한다는 방침 아래 후보군을 대상으로 막판 검증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상장사 작년 순익 80% 급증 - 매출ㆍ영업이익은 제자리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1481개사의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8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매출은 0.69% 줄었고 영업이익은 0.65% 늘어나는 데 그쳐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 "한국 국채 WGBI 편입 상반기 가능" - 한국증시 MSCI 지수 편입은 불투명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19일 "한국 국채가 올 상반기 중 씨티그룹의 글로벌 국채지수, WGBI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증시가 올해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 외국인 장기자금 속속 유입 - 이달에만 3조5천억 원 순매수 지난 1~2월 소강 상태였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달 들어 대규모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만 모두 3조5천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 정부, 검은돈ㆍ체납세금과 전쟁 - 조세피난처와 정보교환협정 확대 우리 정부가 스위스 등 조세피난처와 조세 정보 교환협정을 맺고 외국 투자펀드와 다국적 기업에 대한 과세를 늘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체납한 세금을 추적하는 등 징세활동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일본 정부 '한국실' 만든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오는 4월초 한국 경제ㆍ산업에 대한 리서치를 전담하는 '한국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특정 국가의 경제만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설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 중소형ㆍ대형 전세금 역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중소형 주택 전세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전세금이 대형 아파트의 전세금을 추월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 계속해서 중앙일보입니다. ▲ 전국 '땅 지도' 새로 만든다 지난 1910년 일제가 한국을 강제 병합하면서 처음 만든 지적도를 정부가 1백 년 만에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대기업 신사업 줄 잇는다 삼성그룹 계열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이 장례업 진출 채비를 갖추는 등 대기업이 속속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해운업 관련 신규사업을, (주)SK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습니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 대기업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보험, 광고, 건설, 물류, 시스템통합 등 5개 업종의 1천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들의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를 밝혀내기 위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 국민 10명 중 4명 "경기 회복중"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한국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생각해 경기회복 체감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엔 10명 중 3명이 경제가 회복중이라고 답했습니다. =================================== 끝으로 한겨레 신문입니다. ▲ 봄철 밥상물가 '천정부지' 신세계 이마트가 3월 셋째 주 채소ㆍ수산물ㆍ청과 가격을 조사해보니 봄철 먹을거리 값이 지난해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100% 이상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 주식형펀드 11일째 순유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11일째 동반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유출 규모가 확대된 것은 주가 상승에 따른 환매 욕구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