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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전·현직 총리 박빙의 레이스…연정 구성 물밑작업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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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민주주의의 시험대로 여겨지는 이라크 총선에서 전·현직 총리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사담 후세인 축출 이후 두번째로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어느 세력이 집권하느냐는 향후 이라크 정국의 안정과 미군의 철군 계획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개표율 89% 현재 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이 단 4만여표 차이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키야에 앞서고 있다.예상 의석 수에서는 이라키야가 수니파 밀집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90석,법치국가연합은 수도 바그다드와 남부 시아파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며 8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또 민족주의 성향의 시아파 정당연합인 이라크국민연맹(INA)는 70석,쿠르드연맹은 40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 전체 325석 중 163석을 확보해야 정부 구성 가능한 상황에서 연립정부 구성은 불가피해 보인다.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법치국가연합과 이라키야는 각각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히면서 각 정치세력의 치열한 합종연횡은 이미 시작됐다.현재 국내 부재자 투표가 70% 가량 진행됐으나 해외 부재자 투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아 최종 선거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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