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두번째 일요인인 7일 강원 지역 스키장과 유명 관광지에는 2만여명의 행락객들이 몰려와 휴일을 만끽했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의 경우 이날 오후 2시 현재 3천600여명의 스키어들이 입장해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며 은빛 설원을 누볐다.

또 평창 용평스키장 3천500명을 비롯해 홍천 대명스키장 2천명,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1천200명, 횡성 성우 리조트 1천여명 등 도내 8개 스키장에는 1만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아와 막바지 스키를 즐겼다.

아울러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4천여명의 행락객들이 찾아와 화창한 날씨 속에 설악동과 비선대에 이르는 탐방로를 거닐었으며 평창 오대산과 원주 치악산에는 각각 2천700명과 700명의 등산객이 찾았다.

이밖에 동해안 경포해수욕장과 춘천 구곡폭포, 강촌 유원지에도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오후 들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는 귀가를 서두르는 차량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지.정체 구간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