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8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생산, 판매된 현대자동차 ‘쏘나타’ 일부 모델에서 앞좌석 문짝 잠금잠치 결함이 발견된 데 따라 리콜(결함 시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된 쏘나타 일부 차량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리콜 대상차량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12월 6일까지의 생산분(약 4만6000대), 미국에서는 지난 16일까지 생산분 중 고객에게 판매된 1300여대에 해당된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국내 국토해양부에도 리콜 실시 방침을 통보했으며, 이달 중 리콜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달 25일 판매점에 전시된 일부 결함발생 모델의 수리를 마쳐 현재는 판매를 정상화 한 상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