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국민 영웅' 올레 아이너 뵈른달렌(36)이 동계올림픽에서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뵈른달렌은 27일(한국시간)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4x7.5㎞ 계주에서 최종 주자로 나와 노르웨이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노르웨이는 1시간21분38초1을 기록해 2위 오스트리아(1시간22분16초7)를 앞섰다.

동메달은 1시간22분16초9를 기록한 러시아에 돌아갔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따냈던 뵈른달렌은 이번 대회에서는 20㎞ 개인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차지했다.

뵈른달렌의 개인 통산 동계올림픽 메달은 금메달 6개 외에도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가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