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SGK패신저·제브라… 올해 전기차 10종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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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첫 번째는 미쓰비시의 '아이미브' 같은 풀 스피드 전기차(FSEV)다. 일반 내연 엔진 차량과 속도면에선 차이가 거의 없다. 미국의 '테슬라'에서 선보이는 전기차는 시속 300㎞에 육박할 정도다. 최소 5만달러를 웃도는 비싼 가격이 문제다. GM이 최근 선보인 '볼트'는 혼합형 전기차다. 배터리로 주행하는 것은 FSEV와 똑같지만 보조 엔진을 달아 배터리 충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CT&T 등이 3월 말 이후 일반 소비자 및 정부 기관에 판매할 'e존'은 도심형 전기차라고 부른다. 최대 시속 80㎞(국내에서는 60㎞로 제한)까지 가능해 골프 카트와 같은 저속형 전기차(NEV)와 차별화된다. 다음 달 말부터 국내에서 운행될 도심형 전기차는 우선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보급될 가능성이 높다.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 한 2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일반 소비자들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월 말 이후 일반에 시판될 전기차는 대략 10종이다. 전기차 전문업체인 CT&T가 2인승 'e존'을 비롯 다목적용 'e밴'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디모터스는 오는 6월께부터 '오로라'를 판매한다. 현대자동차 출신 연구원들이 국산화에 성공한 모델로,한 번 충전해 70~120㎞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가 시속 60㎞이며,배터리를 제외한 무게가 560㎏으로 가볍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1500만~2000만원 선이다. 경기 하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오모터스는 'SGK 패신저' 등 전기차 3~4종을 개발 중이다.
삼양옵틱스는 잽의 '제브라' 등 전기차 5~6종을 조만간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 전기차인 제브라는 바퀴가 3개짜리인 4인승 모델로 최고 속도는 시속 64㎞이다. 미국 판매가격이 1만1700달러 선인 점을 감안할 때,국내에선 15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CT&T 등이 3월 말 이후 일반 소비자 및 정부 기관에 판매할 'e존'은 도심형 전기차라고 부른다. 최대 시속 80㎞(국내에서는 60㎞로 제한)까지 가능해 골프 카트와 같은 저속형 전기차(NEV)와 차별화된다. 다음 달 말부터 국내에서 운행될 도심형 전기차는 우선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보급될 가능성이 높다.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 한 2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일반 소비자들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월 말 이후 일반에 시판될 전기차는 대략 10종이다. 전기차 전문업체인 CT&T가 2인승 'e존'을 비롯 다목적용 'e밴'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디모터스는 오는 6월께부터 '오로라'를 판매한다. 현대자동차 출신 연구원들이 국산화에 성공한 모델로,한 번 충전해 70~120㎞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가 시속 60㎞이며,배터리를 제외한 무게가 560㎏으로 가볍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1500만~2000만원 선이다. 경기 하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오모터스는 'SGK 패신저' 등 전기차 3~4종을 개발 중이다.
삼양옵틱스는 잽의 '제브라' 등 전기차 5~6종을 조만간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 전기차인 제브라는 바퀴가 3개짜리인 4인승 모델로 최고 속도는 시속 64㎞이다. 미국 판매가격이 1만1700달러 선인 점을 감안할 때,국내에선 150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