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 여수공장이 7년째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여수공장내 복지동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공동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의 직원들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회사관계자는 “학생들의 방학이 있는 계절적 요인과 안전한 혈액공급을 위한 헌혈기준 강화 등으로 인해 혈액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련된 행사여서 그 의미가 있다”며 “올해로 7년째 벌여오고 있는 이 행사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헌혈에 참가한 박금주 과장(55·동력1팀) 은 “각종 검사 후 실시하는 헌혈이야말로 자신의 건강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다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사랑의 실천이어서 참여하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