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오래된 초등학교 현장에서 유령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형체가 발견돼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3일(현지시간), 이스트 요크셔의 앤너비 초등학교 보수 공사를 담당하던 인부가 공사 현장을 찍은 사진에서 미스터리한 소년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유령의 모습이 건물 철거가 이뤄진 장소에서 발견됐는데, 뚜렷한 그림자 형상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속 발견된 소년은 짧은 머리에 낡은 옷을 입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소년의 형상을 제일 먼저 발견한 존 포레스(47)는 "사진 찍을 당시는 몰랐지만 컴퓨터에 사진을 전송할 때 유령을 발견했다"며 "사진에 어떤 조작도 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년의 형체가 나타난 학교는, 1936년 건축된 이래로 유령을 봤다는 학생들의 제보가 끊임 없이 이어진 곳이다.

유령 연구 단체는 현재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위를 파악 중이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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