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린(099220) - 국내 최고 효율의 발전소 시공능력으로 2,200억원 수준의 태양광 플랜트 수출의 시작을 알리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6,000원 ■ 국내 최고 효율의 발전소 시공능력으로 2,200억원 수준의 해외 태양광 플랜트 최초 진출 서울마린이 국내 최초로 동유럽국가인 불가리아에 45MW, 1.925억$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 금액은 23일 마감환율로 2,200억 규모이며 최근 공시한 2009년 잠정 매출액(1,005억) 대비 거의 2배 이상 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 2010년 내에 완공될 태양광발전소 규모는 35MW이며 올해 예상 EPC금액은 1,7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태양전지나 모듈을 단품 수출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설계부터 모든 구성품 등 국내 최초의 태양광 엔지니어링 및 시스템 수출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 수요에 따른 해외 진출 확대 계기 친환경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등 발전 생산 원가 하락으로 2010년 태양광 산업의 성장세는 전년동기 대비 38%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발전차액제도(FIT) 우대가격이 인하되는 추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동사가 수출 계약을 맺은 동유럽 지역은 태양광 발전소의 유치를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차액과 긴 보장기간(25년)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가장 매력적인 신흥 시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된다. 동사는 해외 쪽으로 핵심역량과 마케팅 자원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기업 대비 시스템 기술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향후 터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추가적인 수출과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 수주 받은 물량은 연내 조기 매출 확보 가능하여 2010년 실적 급격히 개선 이번에 수주 받은 해당 발전소는 3~5MW씩 UNIT별로 건설될 것이며 1단계로 20MW급 발전소는 표준형 설계로 2010. 4월 이내에 설계를 완료하고 독점적인 EPC계약에 의해 상반기내 우선 착공할 것이며, 2단계는 태양 추적형으로 설계하여 대표적인 고효율 발전 모델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으로 인한 올해 예상 EPC금액은 1억5000만 달러 수준(1,700억원)이며 불가리아 및 인접국의 5MW이하의 소규모 발전시설도 인수하여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므로 2010년부터 해외 매출로 인한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동사는 불가리아를 거점으로 한 해외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진행 중인 아프리카의 독립형 태양광 LED 사업, 국내 RPS 1위 수주, 1000억원대 태양광펀드 발전소건설, 부유식 태양광발전소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2010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확대의 2010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