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텍스(대표 고경찬 · 사진)는 1999년 설립 이래 고기능성 섬유 개발에만 전념,현재 68개의 특허와 수십 개의 상표권을 보유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2003년에는 서울시의 'Hi-Seoul' 공동 브랜드 사업 파트너로 선정돼 신기술 개발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04년에는 다산기술상을 수상했다. '드라이존(Dry-Zone)'은 벤텍스가 개발한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다. 1초만에 마르는 섬유인 이 제품은 일본 미국 유럽의 유명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이 회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냉감 에너지를 끌어내 여름철에는 영하 3도의 시원함을 주는 '아이스필(Ice-Fil)'과 겨울철에는 영상 4도의 발열 효과를 내는 '메가히트(Megaheat)'를 선보였다.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진인 '드라이 진'과 항균 · 소취 섬유인 '루트에치투오',피부친화섬유인 '스킨닥터'는 이 회사의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벤텍스는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벤텍스가 한국섬유공학회와 함께 '벤텍스 섬유상'을 수여하는 이유다. 이 상은 섬유 공학에 관한 창의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학술적으로나 기술적인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