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성행위를 묘사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한 포털사이트 동영상페이지에는 남자 중학생 2명이 성행위를 묘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문제의 영상에서 두 학생은 친구의 자취방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겉옷을 입은 채 성행위를 연출했다. 영상 촬영자를 비롯 주변의 친구들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즐거워했고, 또다른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는 학생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돼 영상 속 학생들의 신상정보가 거론되며 뭇매를 맞고 있다.

네티즌들은 "중학생들이 이런 영상이나 찍고 세상이 말세다", "너희들의 미래가 뻔히 보인다", "머리가 있으면 반성하길 바란다" 등 일침을 가했다.

또한 영상을 공개한 학생의 미니홈피에는 이뿐만 아니라 단체로 흡연하는 영상도 올라와 있어 또한번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영상은 인터넷에 올라온 뒤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등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