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업체] 모멘텀은 살아있다. 다만, 눈높이를 낮추자...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매수(Buy) 유지   지난 1월 중순 이후 중국 철강시황 약세 전환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전기로 제강사의 주가가 재상승할 전망이다. 주력제품인 봉형강류의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전기로 제강사인 현대제철을 비롯하여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로 유지한다. 다만 주가 상승의 눈높이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강판류 매출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대제철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11만원으로 유지하고, 철근 매출비중이 큰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각각 17.7%, 16.1%, 13.2%씩 하향한 28,000원, 52,000원, 16,500원으로 조정한다.     ● 국내 봉형강류 업황, 2월지나면서 점차 회복 전망   최근 전기로 제강사의 지표격인 철스크랩가격이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의 로보수(평균 7일 동안)에 따른 감산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3월 이후에는 재차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리고 봉형강류 제품은 2월중 전기로제강사들의 생산조절 후 봄철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출하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그간 지준율 인상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철강가격도 최근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있고, 춘절이후에는 재상승할 수 있어 국내 봉형강류 제품가격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 철근업체 영업이익, 지난 4Q는 예상밖 부진, 1Q에도 눈높이를 낮추어야 할 듯   철근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는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이어 예상보다 낮을 전망이다. 3월중 철근 제품단가 추가 인상 여부가 관건이나 우리는 현대제철 등 4대 전기로 제강업체의 올 1Q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19% 하향한 2,549억원으로 전망한다. 이는 전분기보다 25% 감소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1) 봉형강류 판매량이 예상보다 좋지 못하고, 2) 철스크랩가격의 상승 폭 만큼 제품가격을 인상하지 못해 톤당 마진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들 4사의 지난 4Q영업이익을 보면, 한국철강과 대한제강은 당초 전망치를 밑돌았고, 현대제철은 예상 수준, 동국제강은 예상치를 상회하였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각각 열연강판 및 후판부문의 수익성 회복 때문이며, 한국철강과 대한제강은 3Q에 철근 판매량이 좋았던 것에 대한 상대적 판매량감소와 철근가격 인하 소급 반영 등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