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유럽발(發) 훈풍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63%) 오른 501.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유럽연합(EU)이 유럽발 재정위기 근원지인 그리스에 대해 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3.57포인트(0.72%) 오른 501.58로 출발했다.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억원, 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만 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날에 이어 디지털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통신방송서비스와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업종은 하락세다.

상승 출발한 시가총액 상위목들은 혼조세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와 동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메가스터디와 다음, 소디프신소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HS바이오팜이 자회사 경남제약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레스는 자전거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다음은 실적호조와 성장성 기대감으로 나흘째 강세를 지속 중이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59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21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