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ㆍ마산ㆍ진해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 소재지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된다.

경남도의 통합시출범준비단은 "통합준비위원회가 12일 오후 4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6차 회의를 갖고 `창마진'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발표는 시민선호도 조사를 맡은 전문여론조사 기관의 직원이 통합준비위원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합준비위는 당초 16일로 예정된 시민공청회에서 선호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알권리 충족을 위해 앞당겨 발표한다고 밝혔다.

통합준비위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갤럽과 미디어리서치 등 2곳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창원, 마산, 진해시민 2천명씩 모두 6천명을 대상으로 명칭과 청사 소재지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시 명칭의 경우 경남, 동남, 마산, 진해, 창원 등 5개가 후보에 올랐으며 청사 소재지는 창원 39사단, 마산종합운동장,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 등 3곳이 후보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