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에서 위암 표적치료제에 대한 임상 조기 2상(Phae IIa)에 돌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경구용 PARP 차단제인 '올라파립(Olaparib)'의 글로벌 조기 2상 임상시험을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파립은 암세포가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데 사용하는 '폴리(ADP-리보스) 폴리머레이즈'(PARP)라는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회사측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종합병원에서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