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인플레 면밀히 지켜봐야"
11일 발표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경제 포털인 허쉰은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CPI 상승률이 2.0%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치루증권은 4.2%로 전망했다.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린다. 난팡일보는 2월 중 은행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상반기 중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점쳤다. 상하이증권보는 금리 인상이 2분기 초 단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인민은행장을 지낸 다이샹룽 중국사회보장기금 이사장은 "경제회복 기초가 아직 견고하지 않아 상반기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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