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모간스탠리 - 향후 12개월간 코스피지수가 최고 23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한국은 강한 이익모멘텀을 유지 - 올해 코스피지수 예상치를 1900으로 예상하지만 강세장이 나타날 경우 2300선까지 상승 가능 - 한국이 조만간 긴축사이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익 악화는 제한적일 것 - 한국은 밸류에이션상 지역국가들에 비해 33% 저평가돼있는 상태 - 수출과 내수, 설비투자 등의 전조인 OECD 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지속 - 한국은 올해 재고축적에 들어가고 기업들은 중국의 소비증가로 인한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 - 올해 달러-원 환율이 예상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 우려스러운 면이 있어 이 경우 원화 강세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내수 및 수입기업이나 글로벌 경기회복에 편승할 수 있는 주도적인 수출기업 등에 투자할 필요 -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KT(030200),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금융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고려아연(01013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등을 추천 * UBS - 한국 증시가 경기 모멘텀 둔화로 완만한 수준의 조정이 추가로 진행될 것 - 은행과 통신 등 가치주 집중하라고 조언 - 한국의 6개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7월에 이미 정점에 도달하면서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확대 - 지난 10년간 코스피지수는 경기선행지수 정점에 부정적으로 반응 - 경기선행지수 정점 도달 당시 코스피지수 낙폭은 당시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5번 중 3번은 지수가 44~54% 급락했고 나머지 경우에는 18~21% 하락 -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분기 6.6%에서 4분기에는 3.5%로 완만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현재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크다는 점에서 추가 조정이 진행된다면 그 폭은 5~10% 수준에 그칠 것 - 지난 10년간 가치주들은 거의 매년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 - 은행과 통신 등이 이러한 가치주에 속한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과 KB금융, KT 등을 선호주 리스트로 제시 ▶ GS(078930) * 씨티 : 투자의견 보유 -> 매수, TP 40,000 -> 44,000원 - 자산 매각을 긍정적으로 평가 - 치열한 경쟁 끝에 롯데쇼핑이 인수자로 낙점됐는데 이는 GS리테일과 GS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함 - 경영진은 이번 거래가 일회성 처분소득으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먼저 부채 감소에 쓰이고 이어 사업 확장에 사용될 것 - 매각 이후에도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수퍼마켓을 여전히 보유 - 장기적으로는 GS리테일이 별도로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 GS리테일과 GS칼텍스의 현금 배당 덕에 GS의 현금 흐름이 올해 840억원에서 내년 161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 * CS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상회, TP 31,000 -> 46,500원 - 롯데쇼핑에 대한 자산 매각을 긍정적으로 평가 - GS리테일의 자산 매각은 지주회사의 순자산가치를 6%밖에 올리지 않겠지만 비핵심자산을 판매하기로 한 것은 잘한 결정 - 기대보다 좋은 GS칼텍스의 핵심영업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 및 1% 상향 조정 - 계열사들 실적이 개선된다면 지주회사의 할인율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낮아지게 될 것 - 특히 GS칼텍스의 턴어라운드가 주가에 좋은 촉매제가 될 것. ▶ 포스코(005490) - 골드만삭스 - 철강주(株)가 설날 연휴 이후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서 랠리를 펼칠 것이라며 그전에 주식을 사들이라고 조언 - 아시아 지역에서 풍부한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각종 프로젝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잠재 철강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음 - 일부 딜러들은 철광석과 석탄 가격 협상이 시작되는 2분기에 철강 가격 급등을 예상하고 고객에게 철강주를 더 많이 채워넣으라고 벌써 조언 - 이는 아시아 철강주들이 매년 상반기에 매우 강력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중요한 배경이며 올해도 그리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최근 철강주들의 가격 하락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 ▶ LG텔레콤(03264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 >보유, TP 11,000 -> 9,000원 - 무선과 유선 사업부 모두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음 - 3G 사업을 포기한 LG텔레콤은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가장 불리한 처지에 위치 - 유선 분야에서도 SK브로드밴드가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면서 데이콤의 VoIP(인터넷전화) 지배력은 축소 - 하지만 LG텔레콤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이 7.7배에 불과해 저가 매력이 있는 데다 합병 후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주식을 내다 팔 시점은 아님. ▶ 롯데쇼핑(02353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367,000원 -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를 인수함으로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늘어나겠지만 이익률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 - GS백화점과 마트 인수로 롯데쇼핑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 5.9%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7.3%에서 6.9%로 떨어질 것 - 백화점과 마트부문의 마진 차이가 크기 때문 - 인수자금이 대부분 부채로 조달되기 때문에 이익에 대한 영향은 5%에 못 미칠 것 - 인수가 완료되면 과도한 인수자금에 대한 우려는 사라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