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 83%, 367%...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28,000원 ● 놀라운 4분기 실적 엔씨소프트가 당사 및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200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아이온”의 북미/유럽 서비스가 4분기 온기반영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리니지1”의 실적 상승이 성장을 견인하였다. 연결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2008년대비 83%, 영업이익은 무려 367% 성장하였다. “아이온”이라는 걸출한 게임의 성공이 가져온 막대한 펀더멘털개선 효과이다. 축적된 개발경쟁력 및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게임라인업 출시로 이와 같은 계단식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리니지1” 이벤트 매출 1회성 아니다 최근 게임머니 현금거래 합법화와 관련해 게임업체들의 캐쉬아이템 부분유료화에 대한 입장도 게임내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 전향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리니지1” 이벤트 매출은 분기단위로 볼 때 1회성 매출로 볼 수 있으나 연간으로는 1회성이 아닌 지속성 매출로 봐야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부분이 통상적으로 1년이 넘게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의 매출을 재차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 단기 하방경직성의 확보 가능성 커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하반기까지 모멘텀 부재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최대한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 1) “블레이드앤소울”의 클로즈베타테스트(CBT) 및 관련 뉴스가 기대감을 좀더 앞당길 것으로 보이고 2) 중국판매에 대한 뉴스도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3) 배당금을 제외한 450억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도 수급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2010년 하반기 Top Pick 2011년 상반기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게임이용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게임 중에 하나인 “블레이드앤소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유럽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게임 “GuildWar”의 후속작 “GuildWar2”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기존 MMOG에서 구현된 적이 없었던 다양한 시스템적인 요소들로 인해 “아이온”을 능가하는 기대를 받고 있어 주가가 이를 선반영하는 시기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