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한화석화가 대한생명 지분 매각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화는 전날보다 850원(1.96%)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석화도 250원(1.75%) 오른 1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와 한화석화는 전날 장이 끝난 뒤, 계열사인 대한생명의 기업공개시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450만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석화의 관계사 지분매각 결정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한화석화는 보유 중인 한화증권 지분을 자회사들에 전량 매각키로 했다"며 "이에 따라 총 607억원의 현금이 유입된다"고 전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대한생명 보통주 중 일부인 450만주의 기업공개(IPO)시 매각으로 약 450억원(주당 1만원 가정)의 현금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유입된 자금은 태양광, 2차전지 소재 등 신규 사업에 투자될 전망이어서 한화석화에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