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큰 폭 상승.. WTI 73.8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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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유럽의회의 그리스에 대한 지원방침 발표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큰 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1달러, 2.7% 오른 7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1달러, 2.9% 오른 72.12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전날 유로화에 대해 1% 가까이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1.4%나 하락,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려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제 경제에 불안감을 키워온 그리스는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12.7% 수준에서 오는 2012년까지 3%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독일이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