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 뒤 무료 전시회 가 볼까?'

경기문화재단 산하 5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설연휴 기간 도민을 위해 다양한 전시행사를 무료 개방한다.

8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13~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용인시 기흥구 도박물관을 방문하면 '조선왕릉 사진展'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중인 사진전에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사진과 자료 80여점이 전시돼 있다.

또 도 박물관이 최근 공개한 국내 유일의 상감청자 새 꽃 무늬 의자도 볼 수 있다.

안산 화랑유원지내 경기도미술관도 연휴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올 첫 기획전 '오! 명화'전을 무료 개방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도미술관이 새로 수집한 현대미술 작품 58점을 볼 수 있다.

광주에 위치한 경기도자박물관이 한국의 대표적 전통도예가 15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법고창신展'도 역시 같은 기간 무료로 볼 수 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백남준아트센터도 연휴기간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남양주 팔당호반에 자리잡은 실학박물관도 개관특별전으로 진행중인 '김육과 대동법展'을 무료로 개방한다.

실학박물관에서는 이와 함께 서적과 지도 등 조선 후기의 다양한 실학관련 자료들도 볼 수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