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는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국제물류 학연(學硏)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국제물류 학연 공동연구센터는 국제물류분야 학연 공동연구체계와 국제물류 투자관련 지원방안,투자체계 구축, 국제물류분야 신흥시장 정보제공기반 구축 등의 역할을 한다.중·단기 국제물류 분야 인력 양성과 교류 프로그램 개발, 국제물류분야 신성장동력 발굴,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및 사업 발굴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공동연구센터는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산하 기관으로 설립됐다.첫 공동센터장은 김학소 KMI 기획조정본부장과 조동오 한국해양대 교수가 맡았다.

 공동연구센터는 국제물류 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연간 6건 정도 발주할 예정이다.공동연구센터는 한국해양대와 KMI가 해운ㆍ항만ㆍ물류 분야 공동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국고 5억원을 지원받아 설립됐다.

 조동오 공동센터장은 “세계 주요 국가들은 국가 성장동력으로 물류기업 육성에 뛰어들고 있다”며 “국제물류 공동연구시스템이 마련돼 우리나라도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물류영토 확대를 위한 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과 강종희 KMI 원장,김종렬 해양산업발전협의회 공동대표,노기태 부산항만공사사장,김영석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