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해 희소금속 수입량이 329만8000t으로 2005년에 비해 1.6배 늘어났다고 5일 발표했다. 2008년과 비교해서는 15% 증가했다.

희소금속은 수요에 비해 매장량이 현저히 부족한 희토류 망간 리튬 크롬 텅스텐 티타늄 등을 말한다. 정보기술(IT)이나 녹색산업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데 한국은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최대 수입국은 뉴칼레도니아로 123만4000t이었고 다음은 호주(44만3000t) 중국(42만6000t) 남아프리카공화국(41만3000t) 인도(15만5000t) 등의 순이었다. 1위인 뉴칼레도니아에서는 니켈을 대량으로 수입했다. 2005년 최대 수입국이던 중국은 희토류 수입이 줄어들면서 순위가 밀렸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