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킹'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실력파 아카펠라 그룹 레드소울이 데뷔한다.

레드소울은 지난해 5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범상치 않은 아카펠라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6명이던 멤버를 박부규, 원은국, 이하늘이, 황태익 4인조로 재편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킹' 출연 당시 '동네 아카펠라'라는 타이틀로 방송에 출연한 레드소울은 박상철의 '무조건'부터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애프터스쿨의 '디바(DIVA)', 마룬파이브의 '디스러브(This Love)'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기성 가수들의 노래를 그들만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재탄생시켜 출연진을 감탄하게 했다.

소속사 네츄럴사운드는 "레드소울은 '스타킹' 출연 이후 이미 대학교 축제는 물론 각종 행사의 단골 게스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 이들의 음악성을 알아 본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 가요 관계자들로부터 음반 제작과 프로모션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소울은 "앞으로 목표는 음악성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한국의 보이즈 투 맨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레드소울의 첫 번째 미니앨범 '뒤로 걸어요'는 오는 8일 전격 공개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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