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올해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300원(4일 종가 1만545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강운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이 반등의 시작점에 있는 회사"라며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1조5095억원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4억원에서 955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자동차 생산·기계산업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판매량 확대가 실적 호조 요인이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실적 개선에 따라 차입금도 지난해 말 6700억원 수준에서 올해 6485억원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