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회장 "금호오너가 사재출연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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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오너 일가가 사재 출연 의사가 있다는 뜻을 채권단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한국경제TV와 전화 통화에서 "채권단의 금호그룹에 대한 신규 자금 지원은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이 당연히 전제된 뒤에 이뤄져야 한다"며 "금호측으로부터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 시그널을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산은금융 관계자도 "금호그룹측에서 담보 제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일부 사재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채권단의 자금 지원 결의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권단은 오늘(3일)까지 금호산업에 2800억원, 오는 9일까지 금호타이어에 1000억원의 긴급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서면 동의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