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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1%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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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7.93포인트(1.6%) 떨어진 294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1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며 하락했다. 중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가 신규대출 규모를 사실상 억제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1월 PMI는 전달 56.6에 비해 줄어든 55.8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6.5도 밑도는 것이어서 이날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은행의 1월 신규대출은 1억6000억위안으로 전년동월 1조6200억위안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월 2째주까지의 대출규모가 1조4000억위안임을 비춰볼 때 1월 3, 4째주의 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긴축 우려가 증폭됐다.

    철강과 석유화학 관련주는 정부가 신규 인프라 투자 등을 규제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보산철강은 이날 1%대 하락률을 보였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PM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앞으로 기업들의 수주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퍼졌다"며 "다만 1월 PMI도 기준점인 50을 넘었기 때문에 여전히 중국 경기는 확장국면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오늘 비유통주 해제물량이 대거 나온 것도 시장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날만 52억위안 규모의 28개 차스닥 비유통주가 해제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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