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일 2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 "이번 임시국회는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국회가 될 것이며, 국회와 사법, 행정구역 개편 등 3대 개혁과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이 서민경제의 기본을 탄탄히 다지는 일이고 민생국회의 최대 책무로, 2월 임시국회는 일자리 만들기에 최우선 목표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을 선진국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사법과 국회, 행정구역 개편 등 3대 개혁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야당이 한나라당의 개혁 추진을 비난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했다.

특히 국회 선진화를 위한 국회개혁과 관련,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국회개혁을)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국회무용론이 확산되고 국회를 해산하자는 국민의 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세종시 공방 속에 일부 친이 주류가 세종시 원안 고수 입장인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 박정희 전 대통령을 폄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언론의 본분에 어긋나는 악의적 기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을 통해 박 전 대표를 잡기 위해 성동격서하는 것처럼, 마치 한나라당이 세종시 문제로 지도부간 엄청나게 공격하고 싸우는 것처럼 기사를 비틀어서 썼다"면서 해당 언론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