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달러화 6개월래 최고 "지표호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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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미국 GDP 호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에 힘입어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표시하는 달러인덱스(DXY)는 0.55포인트(0.7%) 오른 79.46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월간 기준으로 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개선된 경제지표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최근 6년래 가장 높은 연율 5.7%를 기록한 가운데 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최근 2년래 가장 높았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달러화 강세는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적자 누적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며 달러 수요가 늘어난 것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