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과학재단과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해 출범한 한국연구재단이 준정부기관에 새로 추가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연구재단의 연구 예산이 2조 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준정부기관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지난해 말 완화한 비상임 이사 선임 절차와 별도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과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은 기존의 비상임 선임 절차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비상임 이사를 선임할 때 비상임이사 정수가 이사회 구성의 반을 넘어야 하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인데, 한국연구재단도 그대로 적용 받습니다. 개정안은 또 임원 후보자 공개 모집기간도 기존의 2주 이상에서 1주 이상으로 단축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