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 연임이 확정됐다. 미 상원은 전체회의에서 버냉키 의장 재임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0표 대 반대 30표로 가결했다. 이로써 버냉키 의장은 앞으로 4년간 미국 중앙은행 수장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날 표결 결과는 민주당이 상원내 59석을 차지하고 있는 의석 분포를 감안할 때 버냉키 의장 재임 반대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상당수가 찬성표를 던졌음을 의미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