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강남 신분당선 내년 착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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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과 강남을 연결하는 총 7.5km의 신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2012년 개통예정인 경의선 종착지 용산역과 신분당선이 연결돼 경기도 서북부지역의 경의선 이용자들도 손쉽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29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2010년 민간 투자정책방향을 확정하고, 지난 하반기에 마련한 2차 민자활성화방안을 차질없이 시행, 올해 민간투자사업 추진목표 달성을 위한 집행촉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강남 구간 신분당선은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경의선과 신분당선 연결을 처음 제안·추진한 백성운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은 용산~강남 연결을 위해 2008년 4월부터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협의를 주최한 바 있습니다.
백성운 의원은 "신분당선 연결은 일산~강남간 직통전철을 의미하므로 경기 서북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일산을 포함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