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코스피 기준으로 15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상현 투자전략팀장은 29일 "국내 증시가 당분간 기간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1분기 코스피 지수의 하단을 1500선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등에서 부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유동성 긴축 우려도 증시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유로화 약세와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신용리스크 부각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어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