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돈맥경화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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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워크아웃 개시 이후 자금회전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긴급자금 투입시기나 규모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6일 채권단에 의해 워크아웃을 개시한 금호산업.
이달에만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가 수백억원에 이릅니다.
채권단은 다음주 금호산업에 2천억원 수준의 긴급자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자금투입이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대우건설 FI들과의 지분매각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입시기도 의문이지만 지원규모가 더 큰 문제입니다.
금호산업 채무액은 대우건설 관련 채무 2조6천억원을 포함해 4조5천억원에 달합니다.
사실상 돈줄이 막힌 금호산업은 곳곳에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각 사업에 들어갈 공사비를 최대한 미루면서 공기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때 자금집행을 못해 아예 다른 건설사로 공사를 넘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도급 업체들은 채권단측에 "설 이전에 긴급자금을 투입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금호산업 본사에는 실사단이 3개월간 상주하면서 모든 내부비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임직원 4천여명의 급여 110억원도 지급을 늦춘 상황입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 12위로 국내 내노라하는 건설사 가운데 한곳입니다.
돈 줄을 쥔 기관들이 단기 유동성 해소를 위한 정확하고 빠른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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