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19%) 오른 517.40에 마감했다. 미 증시 반등에 따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물로 한때 510선이 무너졌으나 외국인 매수가 살아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7억원, 105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0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애플의 아이패드 발매 소식이 호재로 인식된 인터넷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기업과 협력 강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IT부품 업종이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특히 오전에 부진을 보였던 대부분 테마주 들이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반도체패키징, 블루투스, OLED, 터치스크린 관련주들이 상승에 동참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